Traveler Andy
아침에 일어나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오토바이 샵으로 향했다. 아침도 먹지 않아서 너무나 배고팠지만 하이반 패스에 대한 너무 큰 기대가 있어서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날 정도였다. 오토바이 샵에 도착해 친구들을 기다리며 헬멧을 받았는데 헬멧에 고프로를 설치할 수 있는 짐벌이 붙어 있어서 가방에서 고프로를 꺼내 헬멧에 설치했다. 친구들이 모두 샵에 도착하자 짐을 맡기고 호이안에서 오토바이 반납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핸드폰 번호를 교환 한 뒤 오토바이를 안내 받고 출발했다. 후에에서 호이안 까지는 약 100KM 정도 되는 길이었다. 약간의 걱정과 엄청나게 큰 설렘을 안고 출발했다. 후에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자 정말 고속도로 같은 큰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한 30분정도 달리니 해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슬슬 잠에서 깨서 핸드폰으로 구글맵을 확인해 보니 거의다 도착했다. 일어나서 급하게 숙소와 그랩바이크 가격 등 대략적인 정보만 찾아본 후 기차에서 내렸다. 기차역에서 나가는 순간 수 많은 오토바이 택시 호객꾼들이 달려든다. 목적지를 말하니 대부분 그랩바이크의 2-3배의 가격을 불러서 그냥 그랩바이크를 부르고 편안하게 기다렸다가 기사아저씨가 오면 바이크를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내 목적지는 기차에서 급하게 찾아본 호텔인데, 정말 오랜만에 호텔에서 자기로 마음먹고 싼 호텔을 찾던 중 지은지 얼마 안된 호텔 + 한국인 후기가 완전 좋음 이 두 가지에 빠져서 찾아가게 됬다. 현장예약보다 인터넷이 더 싸서 아고다로 예약한다고 말하고 호텔 로비에 앉아서 아고다로 예약 후 체크인 했다. 대충 씻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오늘도 어김없이 침대에서 슬금슬금 기어 나오며 하루를 시작한다. 같이 동행하는 Nati는 오늘은 일이 있어서 호스텔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할 예정이라 나 혼자 스쿠터를 빌려서 땀꼭에 다녀오기로 했다. 11시쯤 출발해 길을 좀 헤메다 도착하니 12시 쯤 이어서 얼른 표를 끊고 배를 탔다. 어제 짱안을 다녀와서 그런지 큰 감흥은 느끼지 못하였지만 역시나 정말 멋진 뷰였다. 킹콩을 찍은 장소라고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개인적으론 짱안이 더 멋있어서 그런지 아 그렇구나 정도로 넘겼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말한 것 처럼 팁을 달라고 찡찡대며 여기저기서 팁으로 이거 하나 사주라면서 과일, 음료수, 맥주 등을 팔고 있었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정색을 하며 괜찮다고 하고 이제 돌아가자고 했다. 땀꼭 투어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