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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부터 발리, 길리 트라왕안까지 #5 본문

여행/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부터 발리, 길리 트라왕안까지 #5

Traveler Andy 2018. 4. 3. 20:34

말랑



1. 브로모 화산 일출투어


말랑 시내에서 지프차를 타고 약 3시간 정도를 가면 브로모 화산에 도착한다. 지프차에서 내려서 약 20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 자리를 잡으면 브로모 화산 일출 감상준비 끝이다. 계단은 몇개 안되지만 자다 일어나서, 높은 지역으로 인해서 그런지 정말 힘들게 느껴졌다. 도착하자마자 말랑 시내의 야경, 수 많은 별, 저 밑에서 올라오는 지프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정말 이쁘게 보여서 황홀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자리를 잡고 별사진을 찍으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이곳은 큰 화산이 터져 마치 ◎ 이런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 원이 브로모 화산이라고 생각하면 그 주변에 빈 공간에 구름이 가득 차있다가 해가 뜨면서 이 구름이 산을 넘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 일출을 보고 브로모 화산을 올라 화산의 소리를 들으며 깜짝 놀라고, 말을 타고 화산을 내려갔다. (말을 타는것은 따로 돈을 내야한다. 생각보다 힘들어서 말을 타는 것 을 추천한다) 

인도네시아나 발리를 여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일정이다.



2. 이름모르는 폭포 (지난 포스팅부터 이름모르는 곳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


브로모 화산에서 지프차 타고 약 30분 정도 오면 있는 폭포다. 지프차 운전하시는 분이 you want water fall? 이라고 하셔서 무조건 간다고 하여 간 곳이다. 가는 길에 옆으로 보이는 정말 가파른 산에 있는 계단식 논이 정말 이뻤다. 이곳에 도착한다면 산책로같은 길을 따라 약 20분정도 걸으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화산재로 인해서인진 잘 모르겠지만 물은 상당히 시꺼맸다. 오는 내내 마치 정글의 법칙을 보는 것 같은 밀림을 따라 오기 때문에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폭포도 생각보다 정말 높아서 폭포 근처에 가면 물안개? 로 인해 옷이 쉽게 젖는다. 상당히 미끄러우니 운동화를 신고 가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