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 Andy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여행 #12 본문

여행/베트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여행 #12

Traveler Andy 2018. 7. 15. 15:21


슬리핑 버스를 타고 나쨩에 도착한 다음 호스텔 체크인 후 잠깐 잤다가 바로 빈펄랜드로 향했다.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섬에 들어가면 그 섬 전체가 놀이공원 + 워터파크 라는 설명에 너무나 설렜지만 케이블카는 고장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고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나에게는 너무나 시시했다. 혼자가서 조금은 심심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놀이기구 탈거 다 타고 워터파크에서도 시시하긴 하지만 슬라이드란 슬라이드는 다 탔다. 



빈펄랜드의 동물원에 가면 새들을 만날 수 있는 엄청 큰 돔형 새장이 있다. 그 안에 들어가서 새들을 사진 찍고 직접 볼 수 있다. 새장 옆으로는 낙타, 하마, 사자, 호랑이 등 한국에 있는 동물원과 비슷한 구조이다. 정말 오랜만에 동물원에 와서 그런지 놀이공원보다 더 신나게 돌아다녔던것 같다.


해가 떨어 질때쯤 위로 올라가 동물원 구경을 한 뒤 관람차에서 일몰을 봤다. 오늘 본 일몰이 이번 여행에서 본 일몰중에 제일 멋있었다. 색감도 색감이지만 섬에서 반대편 육지로 해가 떨어지는걸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밥은 대충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사이쯤에 위치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로 때우고 분수쇼를 본다음 호스텔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많은 바베큐 식당에서 악어바베큐를 파는 모습을 보았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내일 먹어보기로 결심한 뒤 호스텔로 돌아가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