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 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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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다낭 여행기 #3

Traveler Andy 2018. 4. 16. 15:19


실컷 비를 맞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야경을 보러 나왔다.

다낭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 브릿지부터 한강, 아시아 파크 까지 다녀왔다.

내가 살고있는 대전의 야경보다 훨씬 이뻐서 너무 좋았고, 드래곤 브릿지 양옆으로 길게 늘어진 펍들에서 먹는 맥주와 많은 베트남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다. 




다낭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래곤브릿지와 한강의 야경이다. 용 머리쪽에는 조그만한 공원이 있어서 강쪽으로 산책이 가능하다. 기념품을 파는 곳과 한식당, 베스킨라빈스 등의 가게로 인해 한국인이 정말 많은 거리이다. 하트모양의 가로등이 정말 이쁘니 꼭 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고, 주말에는 용의 머리에서 불과 물을 뿜는 쇼도 진행되니 주말에 다낭에 방문했다면 꼭 봐야한다.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궁금했던 썬힐이라는 이름이 붙어진 대관람차를 타러 아시아 파크로 향했다. 점심쯤에 많은 비가 와서그런지 사람 정말 없어서 편하게 구경하며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 멀리서 보는 썬힐도 정말 이뻤지만 썬힐에 타서 보는 야경이 진짜 이뻤다. 여자친구랑 봤으면 정말 행복할 뻔 했지만 혼자봤어도 너무 이쁜 야경이었다. 해가 지고난 후 아시아파크는 정말 이쁜 것 들이 많았다. 곰인형으로 장식해 놓은 트리부터 아시아 여러나라의 전통 건축양식을 모아놓은 탑과 많은 놀이기구들의 불빛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베트남친구들을 사귀기 정말 좋은 장소이므로 겁내지말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다면 베트남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소이므로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도 재밌게 놀다 올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호이안의 야경보다 아시아파크에서의 야경이 더 이뻤다. 호이안의 야경이 일본애니의 잔잔한 감성이라면 이곳은 정말 야경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듯한 느낌이었다. 신년맞이 행사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여기저기 2017년을 기념하는 트리와 장식들이 있어서 더욱 더 이쁜 느낌을 받았다. 혼자라고 해서 놀이공원을 겁내지 말고 가보면 베트남 친구들과 쉽게 친해져 같이 놀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빡센 하루 일정이었지만 바지 찢어진 것 말고는 무사히 일정을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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