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 Andy

세부와 카모테스, 시키호르 본문

여행/필리핀

세부와 카모테스, 시키호르

Traveler Andy 2018. 4. 4. 12:51

세부


나에게 세부는 여행지로써 큰 감흥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나는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며, 도심을 거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부 여행을 가기로 맘 먹고 어디를 가야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만약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정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자신한다.


세부를 여행하며 주의할 점이 있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것 이다. 항상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정말 조심하는 것 이지만 필리핀에서는 더욱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공항에서, 길에서 잠깐 방심한 사이 가방이 털리는 경우가 빈번하니 꼭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 들어와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해외여행 다닐때 소매치기같은 범죄는 안당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조금만 주의를 해도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윈디코너소매치기방지 도난방지가방을 추천해 준다. 


1. 오슬롭 고래상어 and 가와산 캐녀닝 

이 투어 하나로 하루를 정말 빡시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세부 시티에서 차타고 3시간 정도를 가서 짧은 설명을 듣고 배를타고 나가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한다. 평소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내 옆에있는 고래와 함께 수영한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 수영을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배 위에서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으러 물 위로 올라오는 모습만을 지켜봐야 하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갈 수 있으니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고래상어 투어가 끝나면 차를타고 한 15분? 20분? 정도를 이동한뒤 오토바이를 잠깐 타면 투말록 폭포에 도착한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정말 높은 폭포에서 물이 떨어져서 정말 멋있다. 물 색 또한 정말 파워에이드 색이라 보는게 행복한 수준이다. 투말록 폭포 바로 밑에는 닥터피쉬처럼 사람의 각질을 먹는 물고기가 살고 있어서 닥터피쉬와 매우 흡사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후 차를타고 약 1시간정도 이동하면 가와산 캐녀닝 하는 장소에 도착한다.

가와산 캐녀닝은 물을 좋아하는 사람, 활동적인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할 것 이며, 가와산 캐녀닝을 하며 12미터의 폭포에서 뛰어내릴 때의 쾌감은 정말 말도안된다. 물 색, 주변의 자연, 폭포 소리 모든게 정말 완벽한 투어!! 만약 다시 세부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하고싶은 투어이다. 



2. 스쿠버 다이빙


세부시티에서 차타고 한시간쯤 가면 막탄섬에 위치한 수 많은 다이빙샵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체험다이빙이나 오픈워터 다이빙 자격증을 따는 경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이다. 나는 체험다이빙을 해보진 않아서 어느정도로 이쁜진 모른다. 하지만 만약 다이빙을 할 생각이 있다면 오픈워터 자격증을 꼭 따는 것을 추천한다. 나처럼 나도 모르게 다이빙에 빠져서 어느순간 다음 여행지를 고를 때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인지 확인하고 있다. 세부 막탄섬의 바다속은 내가 가본 다른 여행지에 비해 예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접근성이 좋은 위치와 수 많은 한인 샵으로 인해 처음 해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다이빙을 배울 수 있다. 정말 많은 전갱이 떼 부터 많은 산호들, 수중 절벽등 바다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말 예쁜 바다속을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