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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시키호르섬 가는 법, 할 것, 액티비티, 풍경

Traveler Andy 2018. 4. 8. 21:18

시키호르섬.

세부에서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생각보다 가는 방법이 힘들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 그렇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관광지라서 정말 친절한 현지인들과, 서양인들, 약간의 동양인들을 볼 수 있는 순수한섬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페이스북에서 Cambugahay water fall 을 보고 정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왔다. 막상 도착해서보니 정말 너무 아름다운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ambugahay waterfall을 제외하고도 수 많은 즐길거리, 관광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스쿠버다이빙, Saladoong beach 에서 절벽 다이빙, 스노클링, 카약킹, Old tree에서 닥터피쉬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닥터피쉬가 아닌 정말 큰 닥터피쉬라서 조금은 겁나기도 했다. 그리고 Lugnason fall 이라는 폭포가 또 존재한다. 가는 곳 마다 정말 멋있는 풍경을 자랑하니 세부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은 시키호르섬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가는 법

이 가는 법 때문에 정말 고생을 했다.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정확한 배 시간이나 버스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나도 힘들었다.

나는 세부 South Bus Terminal에 가서 두마게티로 가는 버스를 타고 두마게티에서 시키호르로 가는 배를 타고 갔다.

정확한 배시간이나 버스시간은 찾기 힘들어서 세부 호텔 로비직원한테 버스 시간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여 12시30분 버스를 탔고, 파도가 높아서 두마게티에서 시키호르 가는 배가 취소가되어 그 다음날 8시 30분 배를 타고 갔다. 시키호르를 가려고 하는데 배시간이나 버스 시간을 모르겠다면 고민하지 말고 호텔 로비직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Cambugahay waterfall


총 3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단을 내려가자 마자 보이는 장면이 두번째 사진 그리고 젤 위에있는 폭포가 첫번째 사진이다. 석회암이 포함되어있는 물이라서 소다색이 나며 첫번째 폭포 왼쪽편에는 폭포 안에 자그마한 동굴이 있어서 정말 신기한 느낌이다. 

2번째 사진에 있는 폭포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는데 나무에 밧줄을 묶어 그 밧줄을 타고 타잔처럼 점프를해서 다이빙을 하는 재밌는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이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50페소를 따로 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충분히 50페소의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Salagdoong Beach


절벽다이빙을 할 수 있는 해변이다.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리조트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 가면 이곳이 중국인지 필리핀인지 헷갈릴 정도로 중국인이 많다. 10M, 5M의 절벽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이곳에서 카약킹,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데 이곳의 해변은 인공 해변이라서 그런지 산호초를 보기 힘들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밖에서 바다만 보고 스노클링 빌렸다가 완전 실망했습니다.)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가다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울창한 숲 한가운데를 지나가는데 정말 멋있고 상쾌한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진짜 완전 강추 !!

보이기에는 정말 이쁜 바다이나 인공해변이라서 모래 밑에 시멘트가 있고, 산호는 하나도 없는 미역같은 해조류만 있는 바다라서 스노클링이나 카약킹 하는거 완전 비추 !!



Old Tree


엄청나게 오래되고 큰 나무에서 나오는 물과, 그 나무에서 나온 물고기라고 현지인들은 믿는다. 닥터피쉬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가봤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닥터피쉬가 아닌 정말 큰 물고기들이라서 조금은 징그럽고 무섭다. 그래도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고 나무도 정말 크고 물도 시원하여서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도 있다.



Lugnason Falls


가는 길이 험하고 위험하므로 오토바이 렌트해서 가시는 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도착하면 약간의 주차비를 내고 입장료를 낸다음 여러 코스를 선택해서 가면 되는데, 나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바로 룩나손 폭포로 직진했다.


사진을 찍은 장소 왼쪽에서 나무 덩쿨을 타고 타잔다이빙을 하는데 조금은 위험해 보여서 구경만 했다. 물이 정말 차갑고 깊으므로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주의가 정말로 필요하다. 폭포 중간에 구멍이 두개 뚫려있는데 그곳에 올라가서 물을 맞다보면 정말 시원하고 행복해진다. 이 폭포 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폭포가 더 있으니 이곳에 방문한다면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 을 추천한다.





스쿠버 다이빙


나는 이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2깡 했다. 첫 다이빙에는 엄청나게 많고 이쁜 산호들이 가득한 포인트에 다녀왔고 그 다음에는 수 많은 물고기 떼와 거북이, 바다뱀, 바라쿠다, 스콜피온 피쉬 등 정말 신기한 것 들을 많이 봤다. 막탄섬에서도 스쿠버 다이빙을 했고 카모테스섬, 시키호르섬에서도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이 젤 좋았다. 아직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바다속이 잘 보존되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막탄섬에서 다이빙을 하면 물속에 타이어나 플라스틱 물병등 많은 쓰레기를 쉽게 발견하는데 이곳은 정말 깨끗했다. 만약 시키호르섬에 왔고 물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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