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을 다니는 이유

내가 여행을 다니는 이유

1.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아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처음보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친구랑 여행을 가거나 한식당, 패키지여행, 한인 가게등을 이용하면 처음보는 사람과 교류가 없을 수 도 있지만 나는 혼자 여행을 하며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가게에서 밥을 먹고, 현지 투어사를 이용해 여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처음보는 외국인들과 어울려서 여행을 한다. 나와 같은 여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거나 한국에서는 찾아 보지 못한 현지인들만 아는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 정말 기억에 오래남는 선물을 받을 수 있고, 나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얻는 새로운 경험들이 너무 좋다.

2.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

나는 아직 직업이 없는 백수다. 군대를 코 앞에 둔 21살이라 상당히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열심히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거나 취업준비를 하는 등 바쁜 삶을 살고 있고 나 또한 저들처럼 열심히 바쁜 삶을 살아야 하나? 라는 의문이 꾸준하게 생겨서 쉬고 있으나 쉬는 것이 아닌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얼마든시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한국과 다른 자연환경, 주변사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으로 인해서 이게 여유로움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3. 멋진 자연환경이 좋아서

나는 도쿄나 시드니같은 대도시보다 방비엥이나 말랑, 길리트라왕안 같은 멋진 자연환경이 있는 시골이 더 좋다. 멋진 산이나 계곡, 바다 등 한국에서는 보지못한 멋진 자연환경을 보고 직접 등산이나 수영을 하며 느끼는걸 좋아한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주변의 외국인 친구가 생겨서 같이 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 못하던 영어가 외국에만 나오면 될까? 라는 의문과 신기함이 있다.

4. 죽기전에 세상에서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다 해보고 싶어서

어차피 난 언젠가 죽을텐데 그럼 그 전에 세상에서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다 해보고 싶다. 한국여행을 어릴때 부터 부모님과 많이 다녀서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단계라고 생각을 한다. 언젠가는 세계일주를 끝마치고 내 블로그에 내 여행기가 가득 하기를 소망해 본다.

번외)) 사람들이 나한테 왜 국내여행은 안가고 해외여행만 가냐고 자주                묻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 세가지 이유를 뽑을 수 있다. 

1. 국내 여행은 정말 많이 다녀와서 요즘 뜨고있는 여행지 말고는 대부분 

     다녀왔다.

  2. 국내의 자연환경과 다른 멋진 자연환경을 느끼고 싶어서.

 

  3. 국내보다 해외가 더 싸서. 

3번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내 생각은 이렇다. 한국에서 여행을 해보면 하루에 5만원은 훌쩍 넘어간다.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게스트하우스 최소 1.5만원 하루 세 끼 밥값 1.5만원 택시 or 버스비 1.5만원 을 포함하면 최소 4.5만원이다 여기에 기타 간식거리나 맥주 한잔을 하면 7만원은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주로 다니는 여행지는 대도시가 아닌 시골이라서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싸다. 내가 이용하는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는 최대 2만원이다. 거기에 하루 세 끼 밥값은 만원이면 충분하며 택시비나 일일투어비용을 포함하더라고 5만원을 밑돈다. 

예를 들어서 내가 길리트라왕안에 갔을 때 하루 예산은 이랬다. 숙소 1박에 2만원. 일일 호핑투어 1인 만원 밥값 하루 세 끼 1.5만원 밤에 외국인 친구들과 맥주 5천원 ~ 1만원 다 포함해도 최대 5만원이었다. 

비행기 값이 있으니 한국 여행이 더 싸지 않겠냐라는 의견도 있겠지만 나는 백수라 시간이 정말 많아서 여행을 장기간 다녀온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간. 이 기간 다녀오면 비행기값을 포함하더라도 한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다.

이렇듯 내 경험에서 국내 여행보다 해외 여행이 더 싸기 때문에 나는 해외여행을 더 선호한다.